온체인 아이덴티티 각성: DID와 온체인 KYC 완전 해석

요약

탈중앙화 신원(DID)과 온체인 신원 인증(KYC)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 도입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들 뒤에 있는 핵심 동인은 주로 세 가지 측면에서 비롯됩니다: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요구사항, DeFi와 온체인 애플리케이션이 신뢰할 수 있는 신원을 필요로 하는 점, 그리고 사용자의 프라이버시와 데이터 자율성에 대한 인식 제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장은 완전한 탈중앙화 신원 시스템에 대한 실제 수요가 아직 형성되지 않았으며, 주류 제품은 재사용 가능하고 크로스 시나리오 온체인 신원 구조를 구축하기보다는 식별자와 소셜 속성을 더 많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기술적 측면에서, 영지식 증명(ZK)과 검증 가능한 자격 증명(VC)은 신원 시스템이 더 높은 프라이버시와 표준화 방향으로 진화하도록 추진하고 있지만, 이들은 사용자가 복잡한 자격 증명을 능동적으로 관리하도록 의존하기보다는 "무감각 통합"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에 내장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단기적으로, 업계의 더 현실적인 경로는 여전히 프론트엔드 KYC 또는 "오프체인 검증, 온체인 자격 증명"과 같은 경량화된 규제 준수 솔루션과 같은 전통적 KYC의 확장 형태입니다. 이러한 방식들은 온체인 로직을 변경하지 않고도 규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으며, DeFi, RWA 및 법정화폐 입출금 시나리오에서 프로젝트 측이 구현하기에도 더 편리합니다.

주목할 점은 AI 에이전트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신원 시스템의 장기적 진화에 새로운 변수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 사용자에 비해, 에이전트가 미래에 온체인 신원 시스템의 핵심 사용자가 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에이전트가 점차 자율적 행동 능력을 갖추게 되면서, 그들은 자신의 권한, 모델 버전 및 신뢰성을 증명하고, 온체인에서 경량화된 KYC 또는 리스크 관리 검증을 자동으로 완료하기 위해 검증 가능하고 추적 가능하며 크로스 시나리오에서 재사용 가능한 DID 구조를 필요로 할 수 있습니다. 기술과 규제 측면에서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AI 에이전트의 부상은 DID의 잠재적 강력한 수요를 "사용자 측"에서 "기계 측"으로 확장시켜, 신원 인프라의 장기적 발전에 새로운 가능성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본 보고서는 DID와 온체인 KYC의 기본 개념, 핵심 기술(ZK, VC, 컴포저블 자격 증명 등 포함), 실제 적용 및 규제 요구사항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분석을 수행하고, 현재 업계 발전 단계를 결합하여 중장기적 추세 판단을 제시할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미래 신원 인프라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프론트엔드 KYC는 단기적으로 실행 가능한 규제 준수 계층으로, "오프체인 검증, 온체인 자격 증명"은 중기 진화 방향으로, 관련 기술 체계는 기저에서 점차 성숙해지며, DID는 AI 에이전트 시스템에서 진정한 기능적 수요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신원 자율성의 궁극적 비전은 여전히 시간을 두고 검증될 필요가 있지만, 프라이버시, 자격 증명 및 규제 준수를 중심으로 한 실용적인 능력은 이미 Web3 발전의 중요한 인프라 구성 요소가 되었습니다.

목차

1. 업계 배경 및 정책 동인

1.1 글로벌 주요 규제 동향

1.2 규제 준수 강제: Web3가 왜 신원 시스템이 필요한가?

2. DID: 탈중앙화 신원의 정의와 표준

2.1 DID의 기본 개념과 핵심 특징

2.2 DID의 자율적 생성

2.3 W3C DID 표준

2.4 DID의 핵심 아키텍처

2.5 DID의 적용 시나리오

3. 온체인 KYC: 오프체인 심사에서 온체인 증명으로

3.1 온체인 KYC의 정의와 진화 논리

3.2 온체인 KYC의 기술 경로 분류

3.3 온체인 KYC의 대표적 적용 시나리오

3.4 프론트엔드 KYC: 중앙화 진입점의 신원 심사와 온체인 규제 준수 시스템의 연결 계층

4. 대표 프로젝트 정리

4.1 DID 대표 프로젝트

4.2 온체인 KYC의 대표 프로젝트

4.3 DID와 온체인 KYC의 융합

5. 기술적 도전과 프라이버시 균형

5.1 기술적 도전: 표준 불일치, 사용 진입 장벽 높음, 호환성과 성능 여전히 개선 필요

5.2 DID 시스템의 분산 저장과 지속성 문제

5.3 프라이버시 균형: 규제 준수와 익명성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찾을 것인가?

5.4 탈중앙화 vs 중앙화: 발급자의 신뢰 문제

6. 업계 동향과 미래 전망

참고문헌

1. 업계 배경 및 정책 동인

1.1 글로벌 주요 규제 동향

최근 몇 년간, 전 세계 여러 주요 관할권에서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규제 정책을 잇달아 발표하거나 업데이트했으며, 특히 신원 확인(KYC)과 자금 세탁 방지(AML) 규제 준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향은 탈중앙화 신원(DID)과 온체인 KYC 기술의 급속한 발전을 직접적으로 추진하여, 이들이 Web3 생태계가 규제 준수와 규모화로 나아가는 핵심 인프라가 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유럽연합(EU)에서는 2023년에 공식적으로 통과된 '암호화폐 자산 시장 규제 법안'(MiCA)이 통일된 규제 준수 프레임워크를 확립하여, 암호화폐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CASP)가 전통 금융 기관과 동일한 KYC 및 AML 의무를 이행하도록 요구합니다. 특히 사용자가 플랫폼에서 개인 지갑으로 1000 유로를 초과하는 금액을 이체하는 경우, 플랫폼은 사용자 신원 정보를 수집하고 기록해야 합니다.

2025년 6월, 미국 상원은 'GENIUS 법안'을 통과시켜, 연방 차원에서 처음으로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유통을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했습니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가 1:1 준비금 지지를 수행하고, 감사를 받으며, 자산 구조를 공개하고, AML 및 BSA 의무를 부담하도록 요구합니다. 이 일련의 규정은 신원 확인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 되도록 합니다. 달리 말하면, 보유자 신원을 정확하게 식별하지 못하면 자금이 합법적으로 사용되는지 판단할 수 없으며, 규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도 없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온체인 신원 시스템의 중요성은 더 이상 이론적 가능성이 아니라, 스테이블코인 사업이 규제를 준수하며 진행될 수 있는 기술적 전제 조건이 되었습니다.

싱가포르 금융청(MAS)은 이미 '지급 서비스법'에서 암호화폐 플랫폼이 라이선스를 획득한 기반에서 엄격한 KYC 및 AML 절차를 실행하도록 요구했습니다. 더 주목할 점은, MAS가 최근 몇 년간 규제 샌드박스 플러스 메커니즘을 통해 DID와 ZK와 같은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이 규제 준수 신원 인증에서의 탐색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홍콩도 점차적으로 규제 체계를 완비하고 있습니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와 금융관리국(HKMA)은 최근 2년간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에 대한 여러 지침 문서를 발표했으며, 특히 "비대면 계좌 개설" 정책의 추진 하에, 시장의 온체인 신원 인증 메커니즘에 대한 수요가 현저히 상승했습니다. 홍콩에서 운영되는 가상자산 플랫폼에게는, 계좌 통제권과 실제 사용자 신원 간의 연관성을 증명하는 것이 규제 준수 프로세스에서 중요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또한, 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와 같은 신흥 시장에서는, 온체인 신원 기술이 단순한 규제 대응 도구를 넘어서 디지털 금융 포용의 현실적 문제에 직접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많은 인구가 공식 신원 증명이 부족하여 오랫동안 금융 시스템에서 배제되어 왔습니다. 2023년, 브라질 정부는 국가 디지털 신분증 계획을 시작했으며, 일부 모듈은 블록체인 기능을 통합했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나이지리아와 우간다와 같은 국가들도 NGO와 협력하여 난민과 신분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DID 플랫폼에서 디지털 신원 등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탐색은 온체인 신원 시스템이 개발도상국에서의 적용이 규제에 대한 수동적 적응에서 사회 관리와 금융 접근성을 능동적으로 강화하는 역할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글로벌 규제 동향은 기본적인 KYC에서 신원 전 과정이 검증 가능하고 감사 가능하며 프라이버시 보호를 고려한 규제 준수 체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Web3에 더 높은 신원 거버넌스 요구를 제시할 뿐만 아니라, 전체 업계가 표준화되고 규제 준수적인 신원 솔루션에 의존하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온체인 신원 시스템은 더 이상 단순한 기술 개념이 아니라, DeFi, 스테이블코인, RWA와 같은 트랙이 합법적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하는 핵심 시설이며, 그 구축과 채택 속도는 정책적 압력에서 업계의 자각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1.2 규제 준수 강제: Web3가 왜 신원 시스템이 필요한가?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규제가 점점 더 강화됨에 따라, Web3 프로젝트가 규제를 준수하며 운영하려면 더 이상 한 가지 핵심 문제를 피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진정으로 당신의 사용자를 알고 있는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EU의 MiCA 정책이든 미국 상원이 통과시킨 GENIUS 법안 스테이블코인 법안이든, 플랫폼이 사용자 신원을 식별, 확인 및 기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합니다. 이는 지갑 주소가 곧 사용자라는 단순한 모델이 더 이상 규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없으며, 검증 가능하고 추적 가능하며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 온체인 신원 시스템이 규제 준수의 강력한 수요가 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DeFi, RWA(현실 세계 자산 온체인)와 같은 새로운 Web3 애플리케이션은 점차 규제 체계에 편입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GENIUS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가 AML 및 KYC 의무를 이행하도록 명확히 요구하며, 규제 논리는 전통 금융 기관과 다르지 않습니다. 온체인 신원 시스템의 지원 없이는, 이러한 프로토콜은 누가 실제 사용자인지, 규제를 준수하는지 판단할 수 없으며, 합법적으로 발행하거나 운영할 수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 이전에 이더리움의 프라이버시 프로토콜 Tornado Cash는 사용자 신원을 식별할 수 없어 미국 재무부(OFAC)의 제재 목록에 올랐습니다. 이유는 북한 해커가 100억 달러 이상의 자금 세탁에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프로토콜 자체는 중립적이지만, 완전한 익명성으로 인해 불법 사용을 막을 수 없어 결국 첫 번째 타격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는 신원을 검증할 수 없다는 것 자체가 이미 규제 준수 리스크가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마찬가지로, 2023년 크로스체인 지갑 Mixin Network가 공격을 받아 2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지만, 그 아키텍처에 신원 확인 및 온체인 계좌 보호 메커니즘이 부족하여 공격자 자금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기 어려웠고, 사후 배상 및 책임 구분도 사용자 식별이 부족하여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는 또 다른 각도에서 신원 메커니즘이 없으면 규제를 준수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안전하지도 않음을 입증합니다.

동시에, 규제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온체인 신원 시스템 구축은 Web3 자체의 발전에도 매우 중요합니다. 신원 시스템이 없으면, DAO는 시빌 공격에 취약해지고, NFT 대출은 신용을 평가할 수 없으며, 에어드랍 활동은 봇에 의해 쉽게 남용되고, DeFi 프로토콜도 현실 세계의 사용자와 자산에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달리 말하면, Web3가 기관의 참여를 유치하고 실제 경제와 연결되려면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탈중앙화된 신원 인프라를 반드시 가져야 합니다.

최근 2년간, Aave, dYdX, Uniswap을 포함한 여러 주요 DeFi 프로토콜이 미국 사용자에 대한 기능 또는 접근 권한을 제한하도록 강제당했는데, 그 이유는 사용자가 규제 지역 또는 고위험 그룹에 속하는지 판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dYdX는 일시적으로 얼굴 인식 KYC를 도입하려 했지만 사용자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결국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규제 준수와 사용자 자유 사이에서 양다리 걸치게 되어 시장 확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탈중앙화와 신원 식별 사이에서 균형을 찾지 못하면 DeFi의 글로벌화 과정이 제한될 것이라는 핵심 문제를 부각시킵니다. 온체인 신원 시스템이 프라이버시 보호 + 검증 가능성을 달성할 수 있다면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입니다.

미래에는, 온체인 KYC, 탈중앙화 신원(DID), 또는 영지식 증명, 검증 가능한 자격 증명과 같은 새로운 기술들이 모두 Web3 신원 시스템의 중요한 구성 요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규제 정책의 점진적 이행은 이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가장